음악

짙은 - December

LavenderSky 2019. 10. 11. 18:00

 

짙은 - December

Zitten - December

 

 

작사&작곡&보컬 - 성용욱

 

 

찬란했던 겨울 호수 얼어붙은 기억 
깨진 틈 사이로 흐르는 맑은 하늘과 
귓가에 부서지는 눈 쌓이는 소리 
잊었던 날들 떠올리며 멍해지는 머리 

끝없이 이어지던 발걸음이 멈추고 
침묵 소리가 무겁게 내 맘을 때릴 때 
메마른 먼지 냄새 코 끝을 울리고 가고 
차가운 바람 들이키며 멍해지는 머리 

차가운 웃음 속에 이별이 느껴질 때 
무너진 가슴 속에 또 하나의 불빛이 꺼지네 
어두운 밤 흰 눈처럼 소리 없이 흩어져 갈 
따뜻했던 사랑이여 


세월은 끊임없이 너를 밀어내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너를 데리고 오네 
한없이 맑은 물은 더욱 슬퍼 보이고 
들을 이 없는 노래들은 물가를 맴도네 

차가운 웃음 속에 이별이 느껴질 때 
무너진 가슴 속에 또 하나의 불빛이 꺼지네 
어두운 밤 흰 눈처럼 소리없이 흩어져 갈 
따뜻했던 사랑이여 

돌아선 뒷모습에 낯설음을 느낄 때 
내가 아닌 누군가 그대 곁에 머무르겠지 
밝아오는 아침에도 결코 꺼지지 않고 빛날 
별빛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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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으면 세 곡 정도가 딱 뇌리에 박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