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본 - 친구
Lazybone - Friend
밤늦게 울어대는 전화기 소리
많이 힘들어 하던 너의 목소리
장난스레 왜 그러냐 물어 보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울어버린 너
힘들고 지칠 땐 내가 노래해 줄께
날보고 니가 웃어 줄 수 있다면
친구여 바보 같은 나의 친구여
바보 같은 내가 너의 힘이 돼 줄게
♬
나그네여 작은 구름이여 그대가 내 친굴 만날 때
전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네 깜빡 잊고 두고 간 기억이네
맑았던 눈동자 순수한 시간 꿈꾼 뒤 흥분됐던 목소리
불가능 따윈 생각조차 않던 소년의 꾸밈없는
꿈을 꾸는 찬란하게 빛난 그 시절
친구여 변한 게 아니야 부끄러워도 하지 마 잠시 잊은걸
괴로워하지 마 쓰러 지지마 돌이키려고도 하지 마
구르고 구르고 구르던 축구공은 어디로 튈지 몰라
우리 인생도 그렇다고 생각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들겠지 마음껏 펑펑 웃는 시간들을
♬
코앞도 알 수 없는 깜깜한 세상에 (내 친구여)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내 친구여)
영원히 가져갈 행복한 추억이지 (내 친구여)
바보 같은 내가 너의 힘이 돼 줄게 (come on my friend)
힘들고 지칠 땐 내가 노래해 줄께
날보고 니가 웃어 줄 수 있다면
친구여 바보 같은 나의 친구여
바보 같은 내가 너의 힘이 돼 줄게
-
바보 주위에는 바보들이 모인다. 그래서 더 유대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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