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삿포로 여행갔다온다고 후기글을 못쓰고 있었네요! 바로 시작합니다!
5점 - 이건 좀 그렇다... Is this game?
6점 - 좀 개선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
7점 - 무난한 정도, 근데 우선순위서는 밀린다 (웬만해서 7점은 줍니다)
8점 - 적당히 재밌는데? 좀 돌릴 만 한데?
9점 - 꿀잼! 소장각! 파티만 있으면 매일도 돌릴 수 있어!
10점 - 갓겜. 무조건 삽니다.
1. 한밤의 수수께끼 - 6인+
루트비히의 성, 서버비아, 한밤의 늑대인간으로 유명한 테드 알스패치의 2017년작 웨어워즈입니다. 팝콘게임즈에서 한국어판을 정발하면서 명칭이 한밤의 수수께끼로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스무고개 마피아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마을 주민 진영과 늑대인간 진영으로 나뉘며, 마을 주민 진영의 예언가와 늑대인간은 정답 단어를 미리 알고 시작합니다.
출제자 역할이 되는 시장이 정답 단어를 선택하고 -> 예언가와 늑대인간이 정답 단어를 확인하고 -> 주어진 시간 동안 질문을 통해 정답 단어를 추론합니다. 시장은 기본적으로 O, X 토큰으로만 소통하며, 아예 동떨어짐, 매우 근접함, 애매함 등 특수 토큰들로 정답 단어를 유도해갑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 단어를 맞추면 늑대인간 진영에 마지막 찬스로 예언가를 맞출 기회를 줍니다. 일정 시간 상의 후 예언가를 지목하고 맞으면 늑대인간 승, 틀리면 마을 주민이 승리합니다.
시간 내에 단어를 맞추지 못하거나 O, X 토큰이 다 떨어지면 마을 주민에게 마지막 찬스가 옵니다. 늑대인간을 투표할 기회가 주어지며, 만약 늑대인간을 맞추는 데 성공한다면 마을 주민이 승리, 틀리면 늑대인간이 승리합니다.
특이한 점은 전용 어플이 있어서 사회자 없이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아주 편리합니다.
재밌는 점이 또 있는 게 출제자인 시장이 늑대인간이 될 수가 있어서,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고르고 힌트를 애매하게 주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그러면 티가 나겠죠.
서로 다른 두 파티에서 플레이를 해 봤는데 사람을 좀 타긴 합니다만 다른 여타 마피아류 게임들에 비하면 덜하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피아 게임을 정말 못하는 사람 중 하난데 (마피아 걸리면 너무 떱니다) 늑대인간 걸려도 티안나게 묻어갈 수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점은 7.5점 주겠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2. 가이아 프로젝트 - 4인
우주 땅따먹기 게임 가이아 프로젝트입니다. 이것도 피아에 한국어판이 있죠.
웨이트가 무려 4.31이나 됩니다. 그래서인지 할 때마다 룰이 자꾸 아리까리해요... 밑에 설명하는 용어가 정식 용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건물을 짓고 업글하는 게임입니다. 건물을 짓고 업글하면 자원 생산량을 늘려주고(돈, 광석, 지식), 그 자원으로 또 건물 짓고 업글하거나 지식으로 테크를 올린다. 이게 메인 메카니즘입니다.
여기에 파워라는 자원이 있어서 다른 사람이 내 건물 2칸 범위 이내에서 건물을 짓거나 업글하면 파워를 받게 됩니다. 이 파워는 자원이나 파워 토큰 등을 얻는 데 쓰입니다. 즉 다른 플레이어와 너무 떨어지지 않고 파워를 받아먹으면서, 땅따먹기에서는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건물들을 마구 짓다가 연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건물들의 합이 7티어 이상이 되게 건물을 파워토큰으로 연결하면 연방 토큰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점수가 기본적으로 달려 있고, 부가적인 자원도 주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연방을 형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점수 올리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라운드 목표, 게임 전체 목표 점수, 타일 점수, 연방 점수 등등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
앗싸리 건물만 올리다가는 생각보다 초라한 점수를 받게 됩니다. 열심히 했는데!
재밌는 점이 종족이 여러 종류가 있고 종족마다 특징이 명확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건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 종족 특성 일일히 신경쓰기 힘듭니다.
이외에도 모듈러 보드나 포머 보내기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가이아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한 게임이고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설명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이 날은 하이브라는 종족을 했었는데, 라운드마다 위성을 만들고 통합된 연방을 구성하는 종족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초보자인 제가 해도 상당히 강했습니다.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는 건 자명하지만, 저랑은 조금 안 맞는 게임인 것 같아요. 입문자의 관점에서 그 이유를 몇 가지 뽑아보자면...
- 웨이트가 너무 높습니다. 이제 한 5판 정도 해 봤고, 1등은 몰라도 2등까지는 곧잘 하는 편인데, 아직도 룰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 비대칭 종족으로 시작하는 게임이라 자기 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은 몰라서 신경쓰기 힘듭니다.
- 여기에 종족 밸런스도 맞지 않는 편이라 비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비딩까지 하자고 하면 박터집니다.
- 입문자 입장에서는 점수 챙기기가 힘들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라운드 목표 따라 흐름 잡는 정도는 가능한데, 게임 시작 전부터 무슨 지식 타일 노리고 그런 것까지 보기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게임인 건 맞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처음에 이것저것 배려받은 게 몇 가지 존재해서 이 게임에 대한 인상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데, 처음부터 고수탁에 껴서 비딩 끼고 배려 일절 없이 한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절대 안 할 거 같네요.
어느 정도 적응만 하면 종족별로 플레이해보는 재미도 있고, 라운드 목표와 맵 형태 보고 설계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고인물분들이 좋아라 하시는 게 이해가 가긴 합니다. 다만 제가 그 자리까지 가기에는 다른 할 게임이 많을 것 같긴 하네요.
글이 길었네요. 평점은 7.8점 주겠습니다! 더 많이 해보면 점수가 오르지 않을까요.
3. 아그리콜라 개정판 - 2인
우베산 일꾼 놓기의 시초, 아그리콜라입니다. 구판하고 개정판(신판)으로 나뉘는데, 제가 한 건 개정판입니다.
제가 알기론 개정판은 구판보다 밥 먹이는 빡빡함이 줄고, 5인플이 없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네요.
일꾼 놓기 게임이니만큼 일꾼을 액션칸에 보내면서 액션을 하고, 이미 점유된 액션칸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원은 건축 자원인 나무, 흙, 갈대, 돌과 식량 자원인 곡식, 채소, 양, 멧돼지, 소로 나뉩니다.
아그리콜라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뽑으라면 일꾼 늘리기와 밥 먹이기입니다.
일꾼을 늘리려면 그 일꾼(자식)이 살 방이 필요합니다. 건축 자원을 열심히 챙겨와서 방을 증축하면 됩니다. 방이 있으면 가족 늘리기 액션을 통해서 일꾼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일꾼을 늘릴 수 없는 것이 일꾼은 각 수확 단계(4, 7, 9, 11, 13, 14라운드)마다 식량을 2개씩 먹기 때문에 식량을 확보하는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식량은 액션 칸에서 구할 수도 있고, 곡식을 구워서 빵을 만들거나 채소를 화로에 구워서 먹거나 가축을 잡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곡식과 채소는 밭에 심으면 수확 단계때마다 수확이 가능하고, 가축은 목장에 여유 공간이 있고 밥 먹이기 단계 이후에 각 동물당 2마리 이상이 있으면 번식을 해서 새끼로 새 가축을 한 마리 얻습니다.
점수 얻는 방식이 특이한데, 가지고 있는 밭과 목장, 식량 자원(식물, 가축)이 있으면 수에 따라 점수를 1~4점까지 받으나 없으면 -1점입니다. 그래서 농사도 지으면서 목장도 좀 만들고 동물들도 미리 좀 데려오는 등 이것저것 골고루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문자와 함께 하는 2인플이라 추천 액션칸도 다 찍어 주고 직업&보조설비도 드래프팅 안 하고 진행했습니다. 대충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했는데 점수 내는 방법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재밌게 즐긴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평점은 8점입니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4. EXIT 방 탈출 게임: 불길한 고성 - 3인
빌리지로 유명한 브랜드 부부의 방탈출 시리즈 EXIT입니다. 잠실 토이저러스를 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재고가 있더라고요. 빙탈출 게임 체험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유럽에 여행에 와서 성에 들어왔다가 갇히게 되는 설정인데, 테마적으로 납득이 잘 안 됩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퍼즐을 만들기 위한 스토리'가 종종 보였습니다.
퍼즐은 좀 편차가 있었는데, 정말 제대로 만든 퍼즐은 '우와...' 싶더라도 억지스러운 부분도 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컴포를 훼손하는 1회성 게임의 요소가 퀄리티를 좀 더 높혀주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찾아보니 시리즈 중에서 요 불길한 고성 쪽이 눈에 띄게 평균평점이 낮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시리즈 중의 다른 작품을 한번 해 봐야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이 작품은 7점 정도일 거 같네요.
5. 페이퍼 사파리 - 3, 4인
만두게임즈의 국산 보드게임 페이퍼 사파리입니다.
웨이트 1답게 가볍게 돌리기 좋은 파티게임입니다.
자신의 앞에 카드 6장을 3X2 배열로 뒷면으로 놓고 한 장을 앞면으로 공개합니다. 선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뽑는 더미나 버린 더미에서 가지고 와서, 자신의 놓여져 있는 카드 하나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한 카드는 앞면으로 놓이고 원래 놓여 있던 카드는 버린 더미로 갑니다.
한 명이 6장의 카드를 전부 앞면으로 하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비교합니다. 만약 위아래의 카드 쌍이 같은 숫자라면 0으로 취급합니다. 카드의 합이 가장 낮은 사람이 게임서 승리합니다.
간단한 '한 장 뽑고, 한 장 버리기' 메카니즘에 다양한 특수 카드의 맛이 게임의 맛을 잘 살려주긴 하더라고요. 6점대 게임까지는 아닌 거 같고 보드게임 맛만 보여주기에는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평점은 7점이 딱인 거 같네요.
6. 에이지 오브 스팀 딜럭스 에디션 - 4인
마틴 월레스 옹의 명작 철도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 딜럭스 에디션입니다.
본래는 2002년에 나온 작품인데 이글그리폰 + 이안오툴 일러를 등에 업고 2019년에 딜럭스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선플레이어 경매해서 권리를 가져오고, 철도를 연결하고, 물품을 수송해서 수익과 점수를 버는 메카니즘입니다.
제가 했던 맵은 헝가리 맵으로 기억하는데, 기본 철로가 비싸고 수송 단계서 남의 철로를 하나 이상 사용해야 하는 룰 때문에 초반에 이해를 잘 못하고 고생을 좀 했네요.
게임이 엘리 요소(게임서 중도 퇴장)가 있다고 해서 혹시 엘리당하지 않으려나 걱정을 좀 했었는데, 하다 보니 룰 자체는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깔끔한 룰에 잘 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컴포 퀄리티가 엄청 유려합니다. 타일도 두툼허니 좋고, 트레이도 튼튼해 보이고, 포커칩 들어있어서 손맛도 좋고, 무엇보다 이안 오툴의 색배치가 게임을 띄워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에 맞게 가격도 비싸긴 하지만요.
조만간 1쇄 수정 스티커를 배송한 이후에 코보게에서 일반판매도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노려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평점은 8.3점!
7. 황혼의 투쟁 - 2인
2인 영향력 워게임 명작 황혼의 투쟁입니다.
최근 2쇄분 선주문이 열려서 또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죠. 6만원 좀 안 되게 본판 + 턴 제로 확장 + 프로모 카드 구성이라니... 배가 아플 수밖에 없네요 ㅠㅠ
룰을 간략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미 남미 지역의 전장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땅따먹기 하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이벤트로 쓸 수도 있고, 작전 점수로 사용해서 영향력을 투입하거나 쿠데타, 재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카드 사용하고 주사위 사용하는 땅따먹기 게임이지만, 카드 운용에서 엄청 다양한 전략이 있고, 데프콘 자살이라는 위험요소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12월 후기글에서 복붙해왔습니다.)
제가 미국을 잡고 친구가 소련을 잡고 플레이를 했는데, 친구가 어째 주사위 똥손 중의 똥손이라 운좋게 이득을 많이 챙겼네요.
이번 트라이는 황투의 단점 중에 하나가 나왔어요. 상황은 누가 봐도 한 쪽이 이긴 상황인데 점수 카드가 안 나와서 게임이 질질 끌리는... 여행 중에 했던 거였는데 그 탓에 아침에 일어나느라 고생했다는 후문입니다.
평점은 8.5점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8. 크라스 카리어트 - 3인
간단한 클라이밍 카드게임 크라스 카리어트입니다.
패의 순서를 바꿀 수 없고, 꼴등을 가리는 구조라 내기 게임으로 좋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좋은 게임임은 분명하나, 4인이 아닌 3인은 좀 아쉬운 느낌이긴 합니다. 4인은 카드를 거의 다 쓰지만 3인은 안 쓰는 카드가 좀 생기거든요. 전략성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또 그렇게 치면 4인에서 굳이 티츄를 놓고 이걸 할 거 같진 않고. 팀전이 아닌 개인전이라는 메리트는 있긴 하겠네요.
여튼 4인에서의 게임성은 인정하나 3인은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볼륨이 큰 게임은 아니니 어쩔 수 없지요. 좀 운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던 거 같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3인이니까 6.8점이 적당할 거 같습니다.
9. 레이스 포 더 갤럭시 - 2인
토마스 르만의 수작 레이싱 게임 레이스 포 더 갤럭시입니다.
최근 별빛바다에서 발매한 레스 아르카나, 코보게에서 곧 나올 뉴 프론티어, 롤 포 더 갤럭시 모두 이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각자 액션카드를 비공개로 선택한 후 동시에 공개합니다. (2인플은 2장) 액션 카드에 적힌 액션을 차례대로 수행합니다. 중요한 점은 액션 카드를 선택한 사람 외의 다른 플레이어도 같이 액션을 한다는 점입니다. (액션을 선택한 사람은 보너스를 얻습니다,) 푸에르토 리코의 액션 선택과 동일합니다.
행성과 기술을 계속해서 모으다가 VP가 다 떨어지거나 어느 한 플레이어의 행성&기술이 12개 이상이 되는 순간 게임이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하게 됩니다.
가지고 있는 핸드를 카드 사용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처음 할 때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네요.
2인플로 플레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한 라운드에 액션을 2개씩 할 수 있기에 좀 더 안정적으로 엔진을 굴릴 수 있는 느낌입니다. 2인플이 더 평이 좋은 이유가 느껴지더라고요.
평점은 8점. 이 게임이 코보게 출시 이후로 악성재고였다는 걸 들어서 확장 출시가 요원하다는 점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개인적으론 이번에 출시될 롤 포 더 갤럭시라고, 레포갤의 주사위 버전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롤포갤은 좀 잘 돼서 확장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0년의 첫 후기는 이상입니다. 앞으로 점점 보드게임을 할 기회가 요원해질 듯 한데, 틈틈히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다들 모임서 코로나 조심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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